광주서 서울예술단 ACC 이전 과제 논의 포럼 열려
광주아트포럼, 지난 23일 ACC디자인호텔 연회장서
![]() 광주아트포럼이 지난 23일 ACC디자인호텔에서 ‘서울예술단의 ACC 이전에 따른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광주아트포럼 제공> |
최근 광주 문화예술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서울예술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이전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아트포럼은 지난 23일 ACC디자인호텔 연회장에서 ‘서울예술단의 ACC 이전에 따른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서울예술단의 광주 이전 계획에 대해 서울예술단 측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 해소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이병훈 전 국회의원은 “서울예술단의 광주 이전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단체의 설립 목적을 기존 ‘한국적 전통의 현대화’에서 ‘아시아 공동 창작 및 공연 교류 및 협력’으로 확대·변경할 필요가 있다”며 “제작비 증액과 처우 개선을 위해 문체부, 광주시,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지형원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은 “문체부가 사전 공청회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이 서울예술단의 반발을 불렀다”며 “광주 지역 기관들의 대응 역시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예술단의 광주 이전이 무산될 경우 ‘아시아예술단’을 창단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목표로 ‘문화비전 2035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그 첫 단계로 서울예술단을 ACC 상주단체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아트포럼은 지난 23일 ACC디자인호텔 연회장에서 ‘서울예술단의 ACC 이전에 따른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서울예술단의 광주 이전 계획에 대해 서울예술단 측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 해소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지형원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은 “문체부가 사전 공청회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이 서울예술단의 반발을 불렀다”며 “광주 지역 기관들의 대응 역시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목표로 ‘문화비전 2035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난 3월 그 첫 단계로 서울예술단을 ACC 상주단체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