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배신 이낙연”…각계 성토 봇물
내란세력 한덕수와 연대라니…
반이재명 빅텐트 가능성 언급에
광주·전남 인사들 비판 목소리
반이재명 빅텐트 가능성 언급에
광주·전남 인사들 비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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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과 내란에 관여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연대를 언급하는 것은 1980년 당시 계엄군의 짓밟혀 피 흘린 광주시민들에 대한 배신이라는 것이다.
이어 이 고문은 “(반명 빅텐트 합류 가능성은) 반반이다. 국민의힘 사람들이 분명히 해야 될 것은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을 확연하게 정리해야 한다. 그걸 호도하면서 외부에다 손을 내민다는 것은 염치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사과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지만 지역 정치권의 비판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김원이(목포) 의원도 “내란동조 정당 국민의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아바타 한덕수와 빅텐트라니, 제정신인가”라면서 “그냥 여생 조용히 살아가면 좋겠다”고 게재했다.
이병훈 전 국회의원도 “탄핵정국을 초래한 윤석열 정부와 맥을 같이한 한덕수 총리와 연대설까지 나온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면서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정치 끝에 무엇이 남겠느냐”고 지적했다.
남평오 새미래 사무총장 등이 댓글로 이 고문에 대한 지지에 글을 남기자 이에 대한 반박의 글도 이어졌다.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의원은 “검찰과 국힘 프레임에 갇혀서 원내 제1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악담을 퍼붓는 분들 자제하세요”라면서 “정의는 언제나 밝혀지고 승리합니다”고 반박의 글을 달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