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신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지역예술 활성화·전당 브랜드화 역점”
문화예술콘텐츠 발전소 역할 강화
융복합 작품 다양한 창작 활동 지원
세계다양한 국가 작가들과 협업
융복합 작품 다양한 창작 활동 지원
세계다양한 국가 작가들과 협업
![]() 신임 김상욱 ACC전당장. |
“지역의 문화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전시 및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 특히 청년작가들에게 전당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최근 취임한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과의 소통, 협력을 매개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쉽게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당장은 “전당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대 영광이라며 전당을 사랑해주신 광주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중학교 시절 광주에 거주하며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기도 했던 그는 전당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문화예술기관이 ACC이기에 “보다 많은 응원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ACC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의 허브이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이와 맞물려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하는 핵심기관으로서의 비전도 놓여 있다.
김 전당장은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할 사업에 대해 “개관 10주년인 만큼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참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ACC의 브랜드화에 힘쓰겠다”며 “이를 매개로 한국과 아시아에서 ACC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창제작 문화예술콘텐츠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예술이 펼쳐지고 다양한 융복합 작품들이 창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예술 레지던시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아시아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이해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작품들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예술기관에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CC재단과의 협업도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ACC가 창제작을 매개로 문화가치를 높이고 광주의 도시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면 재단은 유통·배급 등을 통해 ACC의 창제작 작품을 알리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에 대해 김 전당장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이러한 양 측면을 모두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당장은 시민들과 언론의 관심 외에도 전당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당부했다.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보다 도약할 수 있도록 ACC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관심과 성원, 건설적인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한편 김 전당장은 199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문체부 예술정책관, 콘텐츠 정책관, 관광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을 지내다 지난 2월 이강현 전 전당장 퇴임 이후 전당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최근 취임한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과의 소통, 협력을 매개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쉽게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시절 광주에 거주하며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하기도 했던 그는 전당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문화예술기관이 ACC이기에 “보다 많은 응원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ACC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의 허브이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이와 맞물려 광주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하는 핵심기관으로서의 비전도 놓여 있다.
이를 위해 창제작 문화예술콘텐츠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예술이 펼쳐지고 다양한 융복합 작품들이 창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예술 레지던시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아시아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이해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작품들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예술기관에 소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CC재단과의 협업도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ACC가 창제작을 매개로 문화가치를 높이고 광주의 도시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면 재단은 유통·배급 등을 통해 ACC의 창제작 작품을 알리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이에 대해 김 전당장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이러한 양 측면을 모두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당장은 시민들과 언론의 관심 외에도 전당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당부했다.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보다 도약할 수 있도록 ACC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관심과 성원, 건설적인 아이디어도 필요하다.”
한편 김 전당장은 199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문체부 예술정책관, 콘텐츠 정책관, 관광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관을 지내다 지난 2월 이강현 전 전당장 퇴임 이후 전당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