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모티브로 한 북 콘서트와 미니원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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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모티브로 한 북 콘서트와 미니원화전
ACC 4월 5일 김금희 작가 북 콘서트 ‘식물 하는 마음 북토크’
4월부터 ‘ACC 도서관 미니원화전: 식물적 낙관 일러스트전’
2025년 03월 30일(일) 16:15
김금희 작가.
“식물은 자기 상태에 대한 미움이나 비난이 없다.”

김금희 작가의 산문집 ‘식물적 낙관’은 자연의 색감은 물론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식물이 지닌 특유의 생명력이 곳곳에 담겨 있다. 김 작가 특유의 온화하면서도 담대한 시선이 산문집에도 투영돼 있다.

김금희 작가 ‘식물’을 모티브로 한 북 콘서트와 미니원화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김상욱, ACC)은 오는 5일 극장3에서 ‘ACC 도서관과 이야기: 식물 하는 마음 북토크’를 펼친다.

아울러 이와 연계한 전시 ‘ACC 도서관 미니원화전: 식물적 낙관 일러스트전’도 오는 4월부터 두 달간 ACC 도서관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

김 작가는 식물과 관련된 또다른 작품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펴낸 바 있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창경궁 대온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장편 소설이다. 한국 최초 유리온실인 대온실의 역사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창경원에 감춰진 이면을 추적한 작품이다. 저자인 김금희 작가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를 비롯한 작품집을 펴냈다.

김 작가는 신동엽문학상, 젊은 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김승옥 문학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계 프로그램인 ‘식물적 낙관 일러스트전’은 표지와 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라킷키가 그린 책 속 다양한 원화도 만난다.

김상욱 직무대리는 “4월은 책과 관련된 ‘도서관 주간’ 등이 있는 날”이라며 “이번 북토크와 원화 전시를 통해 식물이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과 특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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