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꽃 향기 가을의 열매’
이승기 작가와 김현우 작가 전시 오는 12일까지 무등갤러리
![]() 이승기 작 ‘영산강’ |
‘봄의 꽃 향기 가을의 열매’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풍경과 정취다. 누구나 씨를 뿌리는 봄이 있고 결실을 맺는 가을이 있다.
얼어 있던 땅에서 꽃이 피고 그 향기가 사방에 날리면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린다. 계절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가을은 또 어떤가.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운 과일과 열매들은 계절이 주는 결실이다.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두 작가가 ‘봄의 꽃 향기 가을의 열매’를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승기 작가와 김현우 작가 2인전이 오는 12일까지 동구 궁동 무등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이 작가는 “우리 둘 모두 미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동명교회 장로와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며 “언젠가 함께 전시를 해보자고 했는데 이번에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봄의 꽃 향기 가을의 열매’라는 주제처럼 우리 삶의 매 순간은 감사의 시간인 듯하다”고 밝혔다.
기독교인들인 두 작가에게 ‘봄의 꽃 향기 가을의 열매’는 하나님의 은혜로 귀결된다. 계절의 변화와 맞물려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다채로운 모습이 절대자의 섭리로 수려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같은 듯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은 수채화가 주는 맑은 감성과 정취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이 작가의 그림은 맑은 감성을, 김 작가의 그림은 깊은 감성이 화폭에 담겨 있다.
이 작가의 ‘푸른 길’은 연초록 옷을 입은 푸른길을 묘사한 작품이다. 따스하면서도 환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감돈다. 풍경 속으로 걸어가, 풍경의 일부가 되고 싶은 느낌을 환기한다.
김 작가의 ‘자작나무’는 가을날 노랗게 물들어가는 자작나무 숲을 향해 걸어들어가는 등산객들을 초점화했다. 가느다랗고 흰 자작나무의 모습이 주위의 가을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이번 무등갤러리 전시가 끝나면 두 작가는 광주동명교회(3층 로비)에서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전시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 작가는 캄보디아 나눔 여행전 등 다수의 단체전, 개인전에 참여했다. 광주미협, 광주기독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이 두번째 전시인 김 작가 또한 광주미협, 광주기독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풍경과 정취다. 누구나 씨를 뿌리는 봄이 있고 결실을 맺는 가을이 있다.
얼어 있던 땅에서 꽃이 피고 그 향기가 사방에 날리면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린다. 계절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가을은 또 어떤가.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운 과일과 열매들은 계절이 주는 결실이다.
![]() 김현우 작 ‘자작나무’ |
전시장에서 만난 이 작가는 “우리 둘 모두 미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동명교회 장로와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며 “언젠가 함께 전시를 해보자고 했는데 이번에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봄의 꽃 향기 가을의 열매’라는 주제처럼 우리 삶의 매 순간은 감사의 시간인 듯하다”고 밝혔다.
같은 듯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은 수채화가 주는 맑은 감성과 정취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이 작가의 그림은 맑은 감성을, 김 작가의 그림은 깊은 감성이 화폭에 담겨 있다.
이 작가의 ‘푸른 길’은 연초록 옷을 입은 푸른길을 묘사한 작품이다. 따스하면서도 환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감돈다. 풍경 속으로 걸어가, 풍경의 일부가 되고 싶은 느낌을 환기한다.
![]() 무등갤러리에서 이승기 작가와 김현우 작가 전시가 오는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
이번 무등갤러리 전시가 끝나면 두 작가는 광주동명교회(3층 로비)에서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전시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 작가는 캄보디아 나눔 여행전 등 다수의 단체전, 개인전에 참여했다. 광주미협, 광주기독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이 두번째 전시인 김 작가 또한 광주미협, 광주기독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