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 이렇게] 박우량 신안군수 “자긍심 가득한 섬, 자랑스러운 신안 만들기 박차”
미술관 잇단 개관 ‘1섬 1뮤지엄’·‘1섬 1정원’ 사업 순조로운 추진
햇빛연금 확대·7월 바람연금 첫 지급…신재생에너지 중심지 조성
햇빛연금 확대·7월 바람연금 첫 지급…신재생에너지 중심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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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 가득한 섬, 자랑스러운 섬 신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광주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도, 경이로운 성과를 거두며 세계 속의 신안으로 우뚝 발돋움했다”며 “올해도 이러한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고 극복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올라퍼 엘리아슨의 미술관(도초면)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박 군수는 올해 12월 비금면에 개관 예정인 안토니 곰리의 미술관도 신안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군은 긴 호흡으로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안좌면에는 야나기 유키노리 작가의 플로팅 뮤지엄, 자은면에 박은선 조각 뮤지엄, 압해읍에 그래피티 타운 등을 조성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달 개관하는 황해교류박물관을 비롯해 30개의 뮤지엄 조성 공사가 한창이라고 했다. 또 바다 위 꽃 정원 조성 프로젝트인 ‘1섬 1정원’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도 했다 .
박 군수는 암태도에서 발굴된 자연 그대로의 거석과 괴석을 쌓아 만드는 암석정원은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 없는 독특한 배치와 양식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올해 말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햇빛연금, 바람연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유치하고, 산업기반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6개 지역이 햇빛연금을 받는 가운데 오는 7월에는 풍력발전에 의한 바람연금을 자은도에 최초로 지급할 계획이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특별법’은 새로운 규제와 지방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전남도와 협의해 최대한 지방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신안군이 세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햇빛과 바람연금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민이 고루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대형 스마트팜 농장을 확대 조성하고, 신성장 동력 6차 산업과 연계해 차세대 소득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어선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10여척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100척까지 임대해 고소득 수산업의 비중도 높여가겠다는 구상이다.
생태, 인문학이 살아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88억원을 투입해 팔금도에 Book-아일랜드를 조성하고 세대 어울림 센터를 완성해 주민 공동체 복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국토 외곽 흑산권역 또한 K-관광섬 육성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세계 관광 트렌드에 어울리는 인문, 자연, 생태환경 중심의 섬·해양 체험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방침이다.
박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전에도 힘쓰겠다”며 “갯벌이 삶의 터전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갯벌 식생을 복원하고 불법 해양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갯벌과 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사각지대와 소외 계층 등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 실현 계획도 내놨다.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맞춤 돌봄, 독거노인 응급 안전, 어르신 지킴이 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집이 찾아가는 방문간호 서비스도 정착시킬 구상이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소홀함이 없이 추진한다.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가정 산후조리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출산지원금사업으로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우리 군이 시도했던 도전들이 새해에는 튼튼히 뿌리내리고 풍성한 열매와 꽃이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낌없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광주일보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도, 경이로운 성과를 거두며 세계 속의 신안으로 우뚝 발돋움했다”며 “올해도 이러한 도전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고 극복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은 긴 호흡으로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안좌면에는 야나기 유키노리 작가의 플로팅 뮤지엄, 자은면에 박은선 조각 뮤지엄, 압해읍에 그래피티 타운 등을 조성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달 개관하는 황해교류박물관을 비롯해 30개의 뮤지엄 조성 공사가 한창이라고 했다. 또 바다 위 꽃 정원 조성 프로젝트인 ‘1섬 1정원’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도 했다 .
현재 6개 지역이 햇빛연금을 받는 가운데 오는 7월에는 풍력발전에 의한 바람연금을 자은도에 최초로 지급할 계획이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특별법’은 새로운 규제와 지방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전남도와 협의해 최대한 지방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신안군이 세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햇빛과 바람연금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민이 고루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대형 스마트팜 농장을 확대 조성하고, 신성장 동력 6차 산업과 연계해 차세대 소득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어선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10여척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100척까지 임대해 고소득 수산업의 비중도 높여가겠다는 구상이다.
생태, 인문학이 살아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88억원을 투입해 팔금도에 Book-아일랜드를 조성하고 세대 어울림 센터를 완성해 주민 공동체 복원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국토 외곽 흑산권역 또한 K-관광섬 육성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세계 관광 트렌드에 어울리는 인문, 자연, 생태환경 중심의 섬·해양 체험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갈 방침이다.
박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전에도 힘쓰겠다”며 “갯벌이 삶의 터전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갯벌 식생을 복원하고 불법 해양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갯벌과 습지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사각지대와 소외 계층 등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 실현 계획도 내놨다.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맞춤 돌봄, 독거노인 응급 안전, 어르신 지킴이 사업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집이 찾아가는 방문간호 서비스도 정착시킬 구상이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정책도 소홀함이 없이 추진한다.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가정 산후조리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출산지원금사업으로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끝으로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우리 군이 시도했던 도전들이 새해에는 튼튼히 뿌리내리고 풍성한 열매와 꽃이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낌없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