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주민과의 대화 ‘속 시원했다’
공무원·의원 총출동 민원 즉시 처리…현실성 있는 대화에 주민들 만족
섬 주민 생활비 등 복지 보장…‘지역 대학생 매월 50만원씩 지급’ 호응
섬 주민 생활비 등 복지 보장…‘지역 대학생 매월 50만원씩 지급’ 호응
![]() 17일 압해읍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군정 발표를 경청하고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신안군이 2월 자은면을 시작으로 지난 17일 압해면까지 14개 읍·면 주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색상의 자율의복을 입은 주민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군청 각 실무부서 관계자들 대거 참여했다.
참석한 군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작은 민원 하나에도 성의를 다해 답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즉석에서 공무원 실무자와 주민 3자간 토론 형식으로 해결 여부를 밝히는 등 주민들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대화시간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주민과 대화에서는 바람·햇빛·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에서 발생하는 이익배당금으로 고향을 지켜 온 전 군민에게 병원비 등 일상 생활비 전액을 지급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안군 지역 대학생 전원에게 신재생에너지 공유제이익 장학금 등으로 매월 50만원씩 졸업할 때까지 지급할 것을 약속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에 따르면 햇빛 연금 누적 수익이 220억에 달한 가운데 현재 공사 중인 자은면 해상풍력과 신의면 태양광발전시설까지 포함하면 햇빛·바람연금을 받는 주민의 비율은 약 52%로 총 1만9875명에 이른다. 또 2030년을 기준으로 신안군 전 주민들이 신재생에너지 이익 연금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연금을 보고 귀농·귀어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귀촌에 대한 상담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 박 군수는 “현재로서 신안 인구가 5만명 기준으로 해 이내 전입자들까지는 무제한 이익공유제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인구 5만명 이상 증가 후 전입자들에게는 당분간 전입 조건을 좀더 엄격한 기준을 두거나 차등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고향을 지켜온 주민들에 대해 우선해서 여유로운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선착장 신설·보수와 도로와 수로 마을 단장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 확충과 보수에도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해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연금에 의한 복지해결 문제가 화제가 됐고, 군청 해당 직원들은 물론 군 의원들까지 참석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대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색상의 자율의복을 입은 주민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군청 각 실무부서 관계자들 대거 참여했다.
참석한 군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작은 민원 하나에도 성의를 다해 답변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주민과 대화에서는 바람·햇빛·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에서 발생하는 이익배당금으로 고향을 지켜 온 전 군민에게 병원비 등 일상 생활비 전액을 지급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안군 지역 대학생 전원에게 신재생에너지 공유제이익 장학금 등으로 매월 50만원씩 졸업할 때까지 지급할 것을 약속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연금을 보고 귀농·귀어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귀촌에 대한 상담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 박 군수는 “현재로서 신안 인구가 5만명 기준으로 해 이내 전입자들까지는 무제한 이익공유제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인구 5만명 이상 증가 후 전입자들에게는 당분간 전입 조건을 좀더 엄격한 기준을 두거나 차등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고향을 지켜온 주민들에 대해 우선해서 여유로운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선착장 신설·보수와 도로와 수로 마을 단장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 확충과 보수에도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올해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연금에 의한 복지해결 문제가 화제가 됐고, 군청 해당 직원들은 물론 군 의원들까지 참석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대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