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대통령 선거(대선)을 앞두고, 광주 경제계 곳곳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이 유행하고 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29일 “건강한 민주주의 실현 및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광주은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선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주주의는 참여에서 완성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내 게시판, 메일, SNS채널 등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자발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에서는 ICT·콘텐츠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GICON이 먼저 릴레이를 시작하고, 협력 ICT·콘텐츠 기업들이 참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ICON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릴레이를 시작하고, 지역민과 기업 구성원 등 모두에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투표 인증은 물론 지역 콘텐츠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선거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들은 GICON이 제공한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해 각자의 SNS에 투표 독려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한다.

이경주 GICON 원장은 “지역 콘텐츠 산업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강한 시민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