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소비자심리지수 94.7 소폭 회복…여전히 기준치에는 미달
지역민 지역 경기 36개월 연속 비관적으로 인식
6개 구성지수는 모두 상승
6개 구성지수는 모두 상승
![]()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 및 구성지수의 기여도.<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광주·전남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광주·전남 CCSI는 2022년 5월부터 3년째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지역민들은 여전히 지역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CCSI는 94.7로 전월(85.9) 대비 8.8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CCSI(101.8)에는 미치지 못했다.
앞서 광주·전남 CCSI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1달 새 12.1p 급락한 79.4를 기록한 뒤, 올 상반기에는 83~87수준에서 오르내리길 반복했다. 이달 들어 5·18민주화운동 및 각종 행사 등으로 소비심리가 일부 살아나면서 6개월 만에 90을 돌파했다.
하지만 광주·전남 CCSI는 여전히 장기평균치(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지역민들이 지역경기를 낙관적으로, 낮으면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광주·전남 CCSI는 2022년 5월 102.3을 기록한 이후 36개월 연속 장기평균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역민들은 3년 내내 지역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대표 지수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0.5p), 생활형편전망(+2.6p), 가계수입전망(+1.9p), 소비지출전망(+0.7p), 현재경기판단(+0.7p), 향후경기전망(+2.5p) 등 모두 올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CCSI는 94.7로 전월(85.9) 대비 8.8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CCSI(101.8)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광주·전남 CCSI는 여전히 장기평균치(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지역민들이 지역경기를 낙관적으로, 낮으면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광주·전남 CCSI는 2022년 5월 102.3을 기록한 이후 36개월 연속 장기평균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역민들은 3년 내내 지역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