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는 “올해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장 내 노후화된 공동이용시설의 개·보수가 필요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한 6개 기업은 노후된 사내 식당, 화장실, 휴게실 등을 개·보수해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또 광주상의는 평동산단과 하남산단 등에 있는 기업들과 간담회·설명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했다. 이는 신규 근로자의 이직률 감소와 재직자의 근속 유지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광주상의는 올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 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대상으로 참여 기업 수와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15개사를 선정하고 9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3월 24일 이후 정규직 근로자 1명 채용 시 최대 450만원, 2명 이상 채용 시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한상원 회장은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면 신규 고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로(062-350-5894, 5897~8) 문의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