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도립대 통합…4·2년제 성공 모델 기대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통합이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통합 대학이 국립목포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범한다.
대학 본부는 목포대가 있는 무안 도림캠퍼스에 두고 전남도립대가 있는 담양에는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한다. 두 대학의 통합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4년제와 2년제 교육 과정의 통합 운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대학간 통합을 넘어 실무 중심의 전문대 교육과 연구 중심의 4년제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연다는 데 의미가 있다.
두 대학의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고사 직전인 지방대학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존을 모색한 결과다.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해 담양캠퍼스 특성화 전략과 학사제도·행정조직 개편, 전문학사-학사 연계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통합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구성원 의견 수렴과 설명회, 교육부의 7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거쳐 통합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통합 후의 운영 전략을 꼼꼼하게 준비했다.
만반의 준비를 거쳐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통합 운영 과정에서 갈등과 마찰이 생길 수도 있다.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는 잘 운영한다면 각자의 특성을 살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삐걱댈 경우 오히려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내년 3월 공식 출범 전까지 소프트 랜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통합 국립목포대는 국내 최초로 4년제와 2년제를 하나의 대학 안에서 통합 운영하는 만큼 새로운 고등 교육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대학 본부는 목포대가 있는 무안 도림캠퍼스에 두고 전남도립대가 있는 담양에는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한다. 두 대학의 통합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되는 4년제와 2년제 교육 과정의 통합 운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대학간 통합을 넘어 실무 중심의 전문대 교육과 연구 중심의 4년제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통합 국립목포대는 국내 최초로 4년제와 2년제를 하나의 대학 안에서 통합 운영하는 만큼 새로운 고등 교육의 성공 모델을 보여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