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벤처·스타트업 육성 ‘3·3·3 프로젝트’ 추진
2034년까지 벤처 3000개·매출 100억 이상 300개·성장기업 30개
올해 63억 4000만원 투입 벤처기업 성장 촉진·성장 기반 구축 나서
올해 63억 4000만원 투입 벤처기업 성장 촉진·성장 기반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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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오는 2034년까지 도내 벤처기업 3000개,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기업 30개 육성을 목표로, 이른바 ‘3·3·3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63억 4000만원을 투입,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스타트업)를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스케일업) 및 성장 기반 구축(밸류업)에 나선다.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 ‘스타트업’=먼저 스타트업 단계 지원책으로 대학 내 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전남대 캠퍼스와 목포대, 순천대 등 도내 8개 대학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한다. 경영,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내 벤처기업을 지원한다. 또 학내 제조창업 기업을 위해 창작활동 및 시제품 제작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순천대에서 대학생들이 가진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창업패키지’를 운영한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재정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도는 18세~45세 미만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2년간 월 100만원 지원하며, 전남도로 이전한 벤처기업에 최대 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창업 공간 확충을 목표로 포스코와 협력해 소재·부품 전략기술 스타타업 육성을 위한 ‘광양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운영할 방침이다. 1200평 공간에 22개 기업를 대상으로 기업 발굴부터 사업화, 기술지원 등 창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벤처기업 성장 촉진 ‘스케일업’=도는 유망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조성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연매출 20억원 이상의 193개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전남 미래혁신펀드’를 1조원까지 늘려,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들에게 집중 투자한다.
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TIPS’ 운영사를 현 1개에서 3개까지 확대한다. TIPS 운영사를 늘려 지역 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정부 투자 지원책이나 R&D, 사업화자금 지원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성장을 돕기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광양에는 이차전지 원료소재 스케일업 기반을 마련하고 순천대에는 ‘스케일업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목포대에는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고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유휴공간에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한다.
다양한 금융지원책도 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도는 초기 스타트업 전용펀드 100억원을 조성하고 청년창업자들이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한다. 스케일업 이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산업용지 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밸류업’=전남도는 지역내 벤처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개의 ‘예비 으뜸기업’ 리스트를 작성해 기업들이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발굴, 지원한다. 글로벌 투자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술제휴, 비지니스모델화와 같은 소규모 벤처기업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부분도 도가 직접나서 지원한다. 이밖에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CES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박람회에서 스타트업의 해외 비지니스 역향 강화를 돕는다.
벤처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R&D지원도 강화한다. 최대 40개 기업(40억원)에 유형별로 R&D를 지원하고 대학, 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제품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고질적인 인력 부족 상황도 RISE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특화형 비자 등을 통해 해소에 나선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복합문화센터, 전남형 만원주택 등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도 포함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3·3·3 프로젝트’ 세부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63억 4000만원을 투입,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스타트업)를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스케일업) 및 성장 기반 구축(밸류업)에 나선다.
이외에도 창업 공간 확충을 목표로 포스코와 협력해 소재·부품 전략기술 스타타업 육성을 위한 ‘광양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운영할 방침이다. 1200평 공간에 22개 기업를 대상으로 기업 발굴부터 사업화, 기술지원 등 창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벤처기업 성장 촉진 ‘스케일업’=도는 유망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조성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연매출 20억원 이상의 193개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전남 미래혁신펀드’를 1조원까지 늘려,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들에게 집중 투자한다.
또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TIPS’ 운영사를 현 1개에서 3개까지 확대한다. TIPS 운영사를 늘려 지역 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정부 투자 지원책이나 R&D, 사업화자금 지원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성장을 돕기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광양에는 이차전지 원료소재 스케일업 기반을 마련하고 순천대에는 ‘스케일업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목포대에는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고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유휴공간에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한다.
다양한 금융지원책도 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도는 초기 스타트업 전용펀드 100억원을 조성하고 청년창업자들이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한다. 스케일업 이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산업용지 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밸류업’=전남도는 지역내 벤처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0개의 ‘예비 으뜸기업’ 리스트를 작성해 기업들이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발굴, 지원한다. 글로벌 투자기업의 투자유치 및 기술제휴, 비지니스모델화와 같은 소규모 벤처기업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부분도 도가 직접나서 지원한다. 이밖에 세계 최대 IT박람회인 CES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박람회에서 스타트업의 해외 비지니스 역향 강화를 돕는다.
벤처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R&D지원도 강화한다. 최대 40개 기업(40억원)에 유형별로 R&D를 지원하고 대학, 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제품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고질적인 인력 부족 상황도 RISE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특화형 비자 등을 통해 해소에 나선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청년복합문화센터, 전남형 만원주택 등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도 포함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3·3·3 프로젝트’ 세부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