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을 견제하고 지역분권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자치분권 균형발전 전국회의’가 21일 국회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20일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역 정책의 빅텐트를 표방하는 ‘자치분권 균형발전 전국회의’(전국회의) 발대식이 21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서 개최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계, 학계 인사들과 지역 정책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전국회의는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28명),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 지역혁신 활동가그룹인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연대회의),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장 등 역대 민주정부 대통령직속 자치분권 균형발전정책 위원장들과 학계 원로, 중진 및 신진 학자들이 한데 모인 최초, 최대 규모의 협력적 거버넌스다.

전국회의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경기성남수정) 의원을 상임대표로, 같은 당 강준현(세종을)·김영배(서울성북갑)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KDLC 상임대표), 오세범 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4명을 총괄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발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서울영등포을), 전현희(서울중성동갑) 최고위원과 같은 당 신정훈(나주화순)·박주민(서울은평갑)·진성준(서울강서을) 의원 등 중진들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도 참석해 출발을 독려할 예정이다.

전국회의는 충청권 행정수도 완성 등 특화수도구상, K-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한 국토공간, 산업과 금융, 재정, 교육인재 등의 혁신과제를 선정해 대선후보들에 제안할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