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서 국산 농산물 전품목 20% 할인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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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서 국산 농산물 전품목 20% 할인받으세요~
2025년 04월 13일(일) 18:50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 홍보 포스터.<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광주 양동시장 등 전국 16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모든 품목을 20% 할인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통시장 농축산물 상시 할인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각 시장의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한 통합 포스에서 전용카드를 발급받고 해당 카드에 일정금액을 충전하면 정부가 충전금액의 20%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전통시장은 전국 16개로, 광주·전남에서는 양동전통시장과 목포동부시장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광주 최대 규모인 양동전통시장 소재 120개 점포, 목포동부시장 50개 점포 등 시장 내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모든 점포에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5000원 단위로 행사주기(2주)별 최대 2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충전 금액의 20%인 4000원까지 추가 충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용카드는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발급 받으면 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전통시장 내 포스 시스템의 부재 등으로 상시 할인에 나선 대형마트 등과의 경쟁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각 지역의 전통시장별로 통합 포스 설치를 지원하고, 농축산물 상시 할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개월에 거친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개선사항들을 추가로 검토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행사 참여 전통시장 및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시범사업은 대형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께도 농축산물 정부할인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사업이 고령층 등 전통시장 소비자들의 고물가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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