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뮤직플레이 용역사 선정 ‘잡음’
용역비 10억9000만원…6곳 입찰
탈락업체 “불공정하게 선정” 반발
시 “출연진 섭외 등 절차대로 진행”
탈락업체 “불공정하게 선정” 반발
시 “출연진 섭외 등 절차대로 진행”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5 목포 뮤직플레이 행사 대행 용역’ 평가 결과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일부 업체가 “용역 입찰 공고 과정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공정한 방식으로 업체가 선정됐다”라며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25 목포 뮤직플레이 행사 대행 용역 입찰 공고(협상에 의한 계약)’를 통해 총 6개 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E사를 선정했다.
이 사업의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이며, 용역비만도 10억 9000여만원에 이른다.
시 공고안은 행사 프로그램 출연진 등은 목포시와 사전 협의해 결정하도록 명시돼 있으며, 협상 진행 중 초안 보고 시 제안서에 제시한 라인업(헤드라이너급 이상) 섭외에 대한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선정된 업체는 초안 보고 시 증빙 서류가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성적 평가(70점) 등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는 게 참여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참여한 한 업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선정된 업체의 이익만 대변해주는 행태를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A 기획사 대표는 “입찰 결과를 수긍하려 했으나 공고안과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심지어 계약까지 진행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라며 “목포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이 행사가 이렇게 불법적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행사 프로그램 출연진 등은 시와 사전 협의해 결정하게 돼 있어 절차대로 진행했으며, 다만 제안서가 늦어졌지만 오는 2월 말까지 제출하게 돼 있어 절차대로 진행돼 현재는 업체 선정까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목포= 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
입찰에 참여한 일부 업체가 “용역 입찰 공고 과정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공정한 방식으로 업체가 선정됐다”라며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의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이며, 용역비만도 10억 9000여만원에 이른다.
시 공고안은 행사 프로그램 출연진 등은 목포시와 사전 협의해 결정하도록 명시돼 있으며, 협상 진행 중 초안 보고 시 제안서에 제시한 라인업(헤드라이너급 이상) 섭외에 대한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선정된 업체는 초안 보고 시 증빙 서류가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성적 평가(70점) 등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는 게 참여 업체들의 설명이다.
입찰에 참여한 A 기획사 대표는 “입찰 결과를 수긍하려 했으나 공고안과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심지어 계약까지 진행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라며 “목포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이 행사가 이렇게 불법적으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행사 프로그램 출연진 등은 시와 사전 협의해 결정하게 돼 있어 절차대로 진행했으며, 다만 제안서가 늦어졌지만 오는 2월 말까지 제출하게 돼 있어 절차대로 진행돼 현재는 업체 선정까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목포= 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