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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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나주혁신도시 클러스터
지난해 434곳 참여 전년보다 140곳 늘어…나주시, 20억원 지원
3년간 지원 종료 후 기업 활동 지속·유치 전략 추가로 마련돼야
2024년 07월 02일(화) 21:10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산·학·연 산업집적단지(클러스터)가 대부분 입주·분양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러스터 내 기업들의 다양한 지원 활동 방안을 마련, 도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수는 434개로 전년(294개)에 비해 140곳(47.6%)이 늘어났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빛가람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한 도시 활성화 및 신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사무실 임차료, 분양 대출금 이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구체적으로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 또는 나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3년간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기업들이 지난 2021년 145곳에서 294곳(2022년)→ 434곳(2023년) 등으로 늘면서 지원금도 5억 5700만원(2021년)→10억 4000만원(2022년)→20억 3200만원(2023년)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지난 2021년 준공한 ‘스마트 파크’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이들 기업들은 16개 이전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들이다. 스마트파크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 259개가 나주시의 지원을 받았다. 반면, 인근 ‘이노파크16’와 ‘K1’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지난 1분기 각각 18개, 26개 기업만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클러스터 분양이 대부분 마무리(분양률 92.18%)된데다, 지원 기간(3년) 등으로 올해는 380개 기업만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기업 입주가 대부분 끝나 클러스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전략이 추가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원사업 종료 뒤에도 빛가람혁신도시에 남는 기업들이 43%에 달했다는 나주시 조사 결과를 감안, 기존 기업들이 클러스터에서 기업 활동을 지속하고 새로운 기업들을 끌어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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