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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하라”…영국·프랑스 중국 체류 자국민에 탈출 권고
2020년 02월 06일(목) 00:00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영국인들을 태운 버스들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옥스포드셔 브라이즈 노튼 공군기지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과 프랑스가 자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피해 중국을 떠날 것을 권고했다.

4일(현지시간) AFP, BBC 방송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 국민이 중국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발병 근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탈출을 원하는 국민이 있을 경우 이를 주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브 장관은 현재 중국 내에 영국민 3만명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외무부는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중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후베이성과 우한시 여행은 아예 금지했다.

지난주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영국민 83명이 우한에서 철수한 데 이어 2일에는 프랑스 전세기를 이용해 영국민 11명이 귀국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 정부 역시 이날 오후 중국에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여행 자제를 경고하는 한편, 모든 자국민이 중국을 떠나 있을 것을 당부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중국에 머무르기로 결정한 프랑스 국민들을 돕기 위해 대사관 및 영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 프랑스는 중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