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100t으로 1만가구 전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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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100t으로 1만가구 전력 생산”
GS칼텍스, 애드플라텍 인수 ‘에너지화’ 사업
2010년 04월 27일(화) 00:00
GS칼텍스가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사업에 진출한다.

GS칼텍스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회수하는 원천기술을 가진 벤처회사 애드플라텍을 인수, 사명을 GS플라텍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진출한다.

GS칼텍스가 애드플라텍 인수 가장 큰 배경은 바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폐기물의 에너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폐기물 소각로를 이용할 경우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나, 플라즈마를 이용할 경우 대기오염 물질이 10분의 1 이상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에너지로 활용 가능한 합성가스가 만들어진다.

합성가스는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어 스팀 발전뿐 아니라 고효율 가스터빈 발전이 가능하며 연료전지에 합성가스를 직접 공급해 연료전지 발전도 가능하다. 폐기물 100t을 처리할 경우 10㎿이상의 발전이 가능해져 1만가구 이상이 사용가능한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별도 처리과정을 거쳐 고순도 수소로 회수가 가능해 향후 수소에너지 시대에 산업용은 물론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에도 공급이 가능하다.

GS플라텍의 플라즈마 기술은 폐기물의 열분해·가스화·용융화를 일체형 용융로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어 외국의 분리형 플라즈마 처리시설보다 설비규모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GS칼텍스 신사업본부장 류호일 박사는 “세계적으로 폐기물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시장의 10%를 담당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며 “앞으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재활용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박성태기자 mi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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