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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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나선다
광주시·전남도, 물놀이 시설 안전점검·안전관리요원 실전 훈련 등
2025년 07월 29일(화) 20:45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광주시와 전남도가 물놀이 시설과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

2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폭염 속 물놀이에 나서는 지역민들의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위해 물놀이장과 해수욕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말까지 물놀이 시설 3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에서 쉽고 편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하천 등 내수면 2곳, 임시 물놀이시설 3곳, 물놀이형 어린이놀이 시설 31곳 등 총 36곳의 물놀이 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가 민간전문가, 시설물 관리 주체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와 함께 위험요인을 파악·제거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관리 요원 근무실태 점검 및 안전용품 소지 여부, 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 설치 위치 적정성, 노후·훼손된 안전시설 비치 여부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안전요원의 배치(2인 1조) 적정성과 인명사고 발생 시 상황대처요령 등도 함께 들여다본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점검에서 가벼운 사항이 지적되면 현장 조치를 할 예정이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지적사항은 시설관리 주체에 보수·보강을 요구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전남도도 해수욕장이 폐장되는 오는 8월 24일까지 개장 해수욕장 53곳에서 안전관리 체계와 이용환경 실태 등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체계 주요 점검 요소는 물놀이 구역 부표 표시 여부와 안전요원 근무 실태, 안전장비 운영 현황, 해파리 등 위험 생물 대처 방안 등이다. 백사장, 화장실, 샤워실 청결 상태, 세족장, 식수대 등 편의시설을 대상으로는 정상 작동 여부와 이용 환경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전남도는 물놀이시설 수질 점검도 실시한다. 도내 143개(공공 97·민간 46) 시설을 대상으로 저류조 청소와 용수교체 여부를 점검하고 물놀이 시설의 수질을 측정해 PH 탁도와 대장균 개체수, 유리잔류염소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용객이 많은 물놀이 시설에는 용수 교체와 저류조 청소 주기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와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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