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에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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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료원에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
2025년 07월 29일(화) 19:25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가 29일 강진의료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서남권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기호 강진의료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는 성·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1년 365일 24시간 상담·의료·수사·법률 등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시설로, 강진의료원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피해자들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위해 상담·안정·진료·진술녹화실 등을 갖추고 상담원과 간호사, 경찰관을 24시간 365일 배치했다.

전남도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여성가족부, 전남경찰청, 강진의료원과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과 인권 향상을 위해 센터 운영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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