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 4경기 연속골에도 ‘2골 취소’…광주FC 1-1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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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 4경기 연속골에도 ‘2골 취소’…광주FC 1-1 김천상무
아사니 오프사이드·변준수 핸드볼 파울
한 달 만의 홈경기서 아쉬운 무승부
2025년 07월 22일(화) 23:43
광주FC의 아사니가 22일 김천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 아사니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승리의 주역은 되지 못했다.

광주FC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K리그1 2025 23라운드 경기에서 1-1 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사니의 선제골에 이어 광주가 두 차례 김천상무의 골망은 흔들었지만 연달아 골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2분 아사니가 변준수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뚫은 뒤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 이주현이 공을 품에 안으면서 아사니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4분 뒤에는 골대를 갈랐다.

김천상무 김승섭의 슈팅을 김경민이 막아낸 뒤 전개된 광주의 공격, 중원에서 공을 몰고 올라간 최경록이 오른쪽에서 질주하던 아사니에게 공을 보냈다.

앞선 슈팅 상황과 비슷하게 상대 수비진이 사이에서 아사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번에는 골키퍼를 지난 공이 골대 왼쪽을 뚫었다.

아사니의 시즌 8호골 이자 4경기 연속 골.

전반 38분에도 아사니가 최경록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올라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다시 환호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공을 올렸다. 문전에서 헤더를 하기 위해 뛰어오른 변준수가 떨어진 공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내 골망이 흔들리면서 변준수가 환호했다. 하지만 슈팅에 앞서 공이 변준수 팔에 맞는 장면이 확인됐고, 핸드볼 반칙과 함께 득점이 사라졌다.

그리고 후반 26분 광주가 동점을 허용했다.

오인표가 오른쪽에서 반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동경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광주 수비 맞고 공이 뒤로 흘렀다. 공을 잡은 김승섭이 다시 이동경에게 패스를 했다. 이어 이동경의 오른발 맞은 공이 그대로 광주 골대를 가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골대가 열리지 않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지난 6월 22일 대전전 이후 한 달 만의 홈경기에서 3위 김천상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더한 광주는 주말에는 1위 전북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26일 오후 7시 전북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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