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격팀 선전…박동안 5관왕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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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격팀 선전…박동안 5관왕 ‘명중’
2023년 11월 06일(월) 19:41
광주 사격 선수단이 6일 금메달을 획득한 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박승우, 박동안, 임주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주 사격팀이 종합 순위 상위권 유지에 힘을 보태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박동안은 6일에도 금메달을 추가, 5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박동안은 이날 사격-혼성 50m소총 복사 R9 단체전 SH2(선수부)에서 김근수, 박승우, 임주현(이상 광주시장애인사격연맹)과 함께 나서 합계 1822.4점을 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동안은 전날까지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R5 개인전,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단체전,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개인전 SH2,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 단체전에 출전해 4관왕에 올랐다.

사격팀은 지난 4일 혼성 공기소총 입사 R4와 복사 R5 단체전에서 임주현, 박승우, 박동안, 김근수가 각각 1890.8점, 190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복사 R5(1907.8점)에서 대회신기록을 2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광주시 사격팀은 금 5개 은 3개 동 2개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했으며 참가 전 종목 메달 석권의 진기록을 세웠다. 선수단은 7일에도 경기에 참가해 장애인체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근수 광주 사격팀 감독은 “지난해까지 선수로 뛰다가 처음 감독을 맡아 부담도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해줘 놀라운 성과를 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을 믿고 지도했는데 잘 따라 줘 좋은 성적을 냈고, 지난대회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총점을 보탤 수 있어 무척이나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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