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당 선대위 출범 …“이재명 90% 압도적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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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시당 선대위 출범 …“이재명 90% 압도적 득표”
지역 원로·종교계·전현직 국회의원 등 참여한 통합 선대위 구성
12일 5·18민주광장서 출정식
2025년 05월 08일(목) 20:55
8일 오전 광주 서구 서창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선거연락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손팻말을 들고 승리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8일 ‘광주시민 100만 투표 90%득표’를 목표로 제21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선대위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 기조에 맞춰 ‘통합’에 방점을 두고 지역원로, 종교계, 전·현직 지방의원, 기초 단체장, 직능별 인사 등으로 꾸렸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광주 선거대책위원회’(광주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광주 선대위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광주의 투표율(81.5%)과 득표율(84.82%)을 기준으로 5%p상향해 21대 대선 목표를 정했다.

광주선대위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오전 10시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연다.

광주선대위는 투표율과 득표율을 올리기 위해 지역위원회와 자생조직을 활용해 지역·직능별 2가지 방향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 밀착형으로 골목마다 최대한 많은 민심을 듣기위해 나설 계획이다.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광주·전남 위원장인 박지원 의원과 정청래 의원의 활동과 겹치지 않게 운영하되, 세심하게 민심을 챙긴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광주선대위는 지역 원로와 종교교인 등을 포함한 지역 국회의원,지자체 기초의원들 등을 포함한 선거인단을 구성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과 함께 이종석 기독교교단협의회장, 지선 무량선원 주지 스님, 오은도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 김승원 광민회 상임대표,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이 맡는다.

광주선대위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경재후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지역 등에 더 공을 들일 방침이다.

당시 남구 봉선2동의 경우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38.8%에 달했다.

광주선대위는 봉선 2동의 경우 지역 사업가들이 많이 거주한 상황에서 전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민주당 득표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고심 중이다.

이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반 기업적’이라는 부정적 인식도 상쇄 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지원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시민은 내란을 극복했고, 마침내 사법 쿠데타까지 꺾었다”면서 “계엄·파면·사법 쿠데타를 이겨낸 힘의 근원은 바로 광주시민의 5·18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중앙선대위 골목골목 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도 “국민의 역사적인 승리로 12·3 비상계엄을 진압했다”며 “이제 내란을 완전 종식시키고, 6월 3일에 승리하는 일이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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