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인턴이 간다] 정청래 의원 강연, ‘5·18과 촛불정신’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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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인턴이 간다] 정청래 의원 강연, ‘5·18과 촛불정신’을 말하다
“광주의 역사,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2025년 05월 09일(금) 23:35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5·18민중항쟁과 촛불정신’ 정청래 국회의원 강연회 <오월빛 제공>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5·18민중항쟁과 촛불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전남대 재학생은 물론, 5·18민중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시민들도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정 의원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회고하며 강연을 시작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우리는 과연 언제, 어떻게 5·18 민주화운동에 빚진 마음을 갚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정 의원은 ‘12·3 내란의 밤’을 이야기했다.

“우리에게는 광주라는 빛나는 민주주의의 역사도 있지만, 그 반대의 불행한 참극도 있습니다. 그 기억이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해제 결의안을 할 수 있게 했고, 시민들로 하여금 국회를 지키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광주 5·18이 12월 3일의 내란을 막아낸 것입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 또 다른 불행한 사태가 생긴다 해도, 그날의 기억이 미래를 지켜주는 힘이 될 것입니다.”

/정경선 인턴기자 redvelvet27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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