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사령탑’ 한국시리즈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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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사령탑’ 한국시리즈 맞대결
KT 2연패 뒤 3연승 ‘마법’
LG와 7일부터 마지막 승부
2023년 11월 05일(일) 20:12
염경엽 LG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
한국시리즈에서 ‘광주일고 사령탑’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T 위즈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최종 5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2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1·2차전에서 NC에 연달아 패배를 기록했던 KT는 ‘벼랑 끝’에서 3연승을 질주하면서 정규시즌 1위 팀 LG 트윈스의 안방인 잠실로 가게 됐다.

5전 3승제로 벌어진 역대 PO에서 2패 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쥔 사례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이어 KT가 세 번째이다.

KT는 이날 승리로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KT는 지난 2021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마법 같은 ‘역싹쓸이’ 승리를 이끈 이강철 KT 감독과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한 LG 염경엽 감독이 2023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광주일고 사령탑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시리즈는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7전 4선승제로 승부가 가려지며 7차전까지 대결이 이어질 경우, 15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가려진다.

한편 정규리그 4위 NC는 포스트시즌 6연승 행진을 펼쳤지만, 마지막 1승을 더하지 못하고 3연패로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NC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승리에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3연승으로 제압한 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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