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장애인亞게임 광주·전남 선수단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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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장애인亞게임 광주·전남 선수단 빛났다
광주 20개·전남 11개 메달 획득…한국 ‘종합 4위’ 견인
광주시청 탁구팀 8명 전원 메달…전남 론볼 황동기 금
2023년 10월 29일(일) 21:10
서수연(왼쪽)과 박진철이 28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탁구 혼성복식 XD 4 결승에서 승리한 뒤, 시상식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22∼28일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광주·전남 선수단이 30여개의 메달을 따며 대한민국 종합 4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광주시 선수단 20명(9개 종목)은 금 7개·은 6개·동 7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광주시청 장애인 탁구실업팀은 감독·코치·선수 등 8명 전원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12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진철은 2체급 단식과 서수연과 혼성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이은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서수연도 1~2체급 통합 단식에서 금메달을 추가로 땄으며 남기원 1체급 단식 은메달, 김영건 4체급 단식 은메달, 김정길 4체급 단식 동메달, 김성옥 7체급 단식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사격의 박승우(광주시청)는 사격 R4(공기총 입사)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며 첫 출전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

양궁의 김옥금(광주시청)은 결승전에서 연속 10점을 쏘며 양궁 W1 혼성 부문 금메달을 명중했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론볼 정재홍(광주장애인론볼연맹)과 보치아 강선희(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 김세정(광주장애인체육회)이 은메달, 휠체어펜싱에서는 최건우(광주시장애인펜싱협회)가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 선수단 20명은 8개 종목에 출전, 총 11개의 메달을 따냈다.

론볼 경기에서 전남장애인론볼연맹의 황동기·정상철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동기는 론볼 혼성 B6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정상철은 혼성 B8에서 김승희와 짝을 이뤄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송명준(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두이와 함께한 혼성 B7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배드민턴에서도 남자 단식 WH2에 출전한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일본 선수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수영은 권현아(한국장애인고용공단)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과 이삼섭과 팀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합작했다.

또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6일 열린 여자 단식 WH2 경기에서 중국 선수와 겨뤄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펜싱에서도 백경혜(한전KDN)가 권효경과 조은혜, 조예진과 한 팀이 돼 홍콩팀을 이기며 동메달을 따냈다.

사격에서는 여자 SH1 R8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 이윤리(한국농어촌공사)가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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