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명예 빛내겠다” 전남 장애인체전 선수단 결단식
  전체메뉴
“고향 명예 빛내겠다” 전남 장애인체전 선수단 결단식
11월 3일 개막 앞두고 선전 다짐
김영록 지사 “기량 맘껏 발휘하길”
2023년 10월 17일(화) 20:50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도선수단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17일 신안비치호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전남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전남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남도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개최된다.

결단식에는 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관계자 및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수단 훈련영상을 시작으로 참가계획 보고, 단기 수여, 격려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선수단장 김영록 도지사는 부단장인 박정현 상임부회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200만 도민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선수 여러분께서 더욱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훈련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전남 장애인체육 선수단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31개 전 종목에 총 745명(선수 458명, 임원 보호자 287명)이 출전한다. 14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종합성적 5위 목표 달성을 위해 훈련에 매진해왔다.

2022년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배드민턴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 권현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이클 박슬기(한전KDN), 론볼 송명준(전남장애인체육회), 볼링 이찬미(한전KPS), 신백호(포스코ICT), 당구 정선정(대신기공), 탁구 이창식(한전KDN), 김은희(전남장애인탁구협회), 육상 이미옥(한전KPS), 조경화(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아쉽게 은메달을 땄던 사격 이윤리(한국농어촌공사) 등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단체 세부종목에서는 축구 뇌성마비가 4연패에, 여자 좌식배구와 골볼 남자는 작년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전년도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카누, 배구팀은 올해 2연패 도전에 나서며, 축구, 골볼, 론볼 종목에서도 종합 1위를 노리고 있다.

올해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모사업으로 전남을 연고지로 창단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휠체어배드민턴팀’은 현역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6월에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전남에 둥지를 튼 ‘좋은운동장 육상팀’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