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축사에서 지붕 보수하던 50대 작업자 추락…6일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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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한 축사 지붕에서 50대 작업자가 추락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5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30분께 나주시 공산면의 한우 축사 지붕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6여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4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축사 지붕에 올라가 비가림막 보수 작업을 하다 미끄러져 축사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안전대 등 추락방호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해당 축사를 신축했던 업체 소속 작업자로, 농장주 의뢰를 받아 신축 후 사후지원(AS) 차원에서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 당국은 사고 직후 해당 축사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작업하던 동료 2명과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5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30분께 나주시 공산면의 한우 축사 지붕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6여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4일 오후 숨졌다.
A씨는 지난해 해당 축사를 신축했던 업체 소속 작업자로, 농장주 의뢰를 받아 신축 후 사후지원(AS) 차원에서 보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 당국은 사고 직후 해당 축사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작업하던 동료 2명과 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