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응급환자이송단, 싸이 콘서트에 의료 지원 인력 투입
  전체메뉴
광주응급환자이송단, 싸이 콘서트에 의료 지원 인력 투입
2025년 08월 25일(월) 22:19
광주응급환자이송단이 지난 23일 조선대 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서 탈진·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증 환자를 돌보고 있다. <광주응급환자이송단 제공>
광주응급환자이송단(이송단)은 “지난 23일 조선대 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 전문의료 인력 30명을 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더위 속에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탈진·어지럼증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실제 공연 도중 탈수 증세와 두통, 체력 고갈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했으나 현장에 배치된 이송단 의료진이 조치에 나서면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의료진은 간이 의무실과 공연장 곳곳에 비상 대응 거점을 운영하며 100여명의 경증 환자를 돌봤고 중증 우려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안전사고 확산을 차단했다.

이송단은 응급구조사·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지역 응급이송 전문기관이다. 보건복지부 허가를 받은 구급차를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이송 서비스는 물론 지역 내 대규모 행사, 체육대회, 공연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승록 광주응급환자이송단 법무이사는 “인파가 몰리는 대형 공연일수록 돌발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