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변준수 “김민재의 강인함 배우고 오겠다”
‘국가대표 수비수’ 미국·멕시코 친선경기 대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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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배의 물러서지 않는 강인함을 배우고 오겠습니다.”
광주FC의 변준수<사진>가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으로 간다. 변준수는 25일 발표된 9월 미국·멕시코 친선경기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A매치 무대에서 뛰게 됐다.
변준수는 지난 7월 열린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홍콩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K리거와 J리거로 구성됐던 지난 대표팀과 달리 이번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자리인 만큼 해외파를 망라한 ‘정예 멤버’가 명단에 포함됐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이제는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온 변준수는 더 큰 무대에서 경험하고 배울 좋은 기회를 얻었다.
변준수는 “사실 기대는 별로 안 했다. 특별히 잘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대표팀에 발탁됐다.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혔다.
쟁쟁한 선수 중에서 가장 만나서 배우고 싶은 선배는 역시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뮌헨)다.
변준수는 “당연히 김민재 선수를 가장 보고 배우고 싶다. 수비적인 부분을 물어보고 싶다. 1대1 수비할 때 물러서는 것 없이 전진 수비로 해서 안 돌리시는 데 그런 것에 대한 비법 등을 배우고 싶다”며 “대표팀에 가서 배울 점은 배우고, 나의 좋은 모습도 보여줘야 하니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경쟁할 때는 경쟁하고 보여줄 때는 보여주면서 배우고, 즐겁게 하겠다”고 밝혔다.
기대감으로 대표팀 소집을 기다리게 된 변준수, 일단 광주FC 선수로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는 게 우선 목표다.
광주는 27일 원정길에 올라 부천FC를 상대로 코리아컵 준결승전 2차전을 치른다. 30일에는 제주도로 가서 제주SK FC와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변준수는 “중요한 두 경기를 하고 대표팀에 가야 한다. 열심히 뛰어서 광주가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의 변준수<사진>가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으로 간다. 변준수는 25일 발표된 9월 미국·멕시코 친선경기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A매치 무대에서 뛰게 됐다.
변준수는 지난 7월 열린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홍콩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이제는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온 변준수는 더 큰 무대에서 경험하고 배울 좋은 기회를 얻었다.
변준수는 “사실 기대는 별로 안 했다. 특별히 잘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대표팀에 발탁됐다.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던 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혔다.
변준수는 “당연히 김민재 선수를 가장 보고 배우고 싶다. 수비적인 부분을 물어보고 싶다. 1대1 수비할 때 물러서는 것 없이 전진 수비로 해서 안 돌리시는 데 그런 것에 대한 비법 등을 배우고 싶다”며 “대표팀에 가서 배울 점은 배우고, 나의 좋은 모습도 보여줘야 하니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경쟁할 때는 경쟁하고 보여줄 때는 보여주면서 배우고, 즐겁게 하겠다”고 밝혔다.
기대감으로 대표팀 소집을 기다리게 된 변준수, 일단 광주FC 선수로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는 게 우선 목표다.
광주는 27일 원정길에 올라 부천FC를 상대로 코리아컵 준결승전 2차전을 치른다. 30일에는 제주도로 가서 제주SK FC와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변준수는 “중요한 두 경기를 하고 대표팀에 가야 한다. 열심히 뛰어서 광주가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