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인재 발굴과 창작 기회 제공을 위한 ‘제35회 어등미술대전’이 열린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어등미술대전은 회화, 서예, 문인화를 공모하며 누구나(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 참가할 수 있다. 추천·초대 작가의 경우 공모접수 기간과 동일하며 기일 내 작품 이미지 파일을 광산문화원 온라인으로 출품해야 한다.

회화는 9월 18∼19일까지이며 작품 이미지 파일을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1차 이미지 파일(1인 2점 이내, 30호 이상~50호 이내)을 심사 후, 2차 실물 작품심사로 진행한다.

서예·문인화 공모는 9월 22∼23일(오후 6시)까지 이며 방문·우편(실물 작품) 접수를 같이한다. 서예 공모 규격은 (70cm×135cm 전지, 70cm×200cm 국전지), 문인화 공모 규격은 (70cm×135cm 전지)이다.

회화 어등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만원, 개인전 개최, 최우수상(광산구청장상) 100만원, 우수상(광산구의회 의장상) 50만원, 특별상(광산문화원장상)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10월 중순 공산구청 누리집과 광산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품 원서는 공모 마감일까지 광산구청 누리집, 광산문화원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시상식 및 전시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광산문화원 오동근 대회장은 “어등미술대전은 ‘어등’이라는 지역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토대로 열리는 만큼 지역 미술계 뿌리를 지키는 한편 전국 유능한 작가들이 함께하는 예술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지역 예술의 저력을 알리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창조적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