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장학재단, 7일 화순서 제 19회 장학금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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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봉장학재단, 7일 화순서 제 19회 장학금 전달식 개최
지역 초중고대학생 186명에게 장학금 8350만원 수여
화순 출신 재일교포 고(故) 학봉 이기학 회장 기금조성
2025년 05월 07일(수) 17:25
학봉장학재단(이사장 이연현) 제19회 장학금 전달식이 7일 오전 화순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이지현 화순교육장을 비롯해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14명에 16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초중고생 186명에게 모두 83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9일에는 서울·경기지역 장학생58명에 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봉장학재단은 화순 청풍 출신의 재일교포로 고(故) 이기학 회장이 지난 2006년 설립한 것으로 40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42명에 모두 12억7313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서울대법과대학원과 공동으로 한일관계발전을 위한 논문을 공모해 ‘학봉상’을 제정·후원하는 등 인재 양성과 한일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설립자 고(故) 학봉 이기학 선생은 15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명치대학 법학부를 고학으로 졸업하고 화광물산과 학봉트레이딩을 창업했으며 타계할 때까지 고국과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고인의 장남인 이연현 이사장이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연현 이사장은 주)대우 및 국제기구 단체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일본 화광물산과 서울(주)학봉트레이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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