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 한강의 ‘소년이 온다’
예스24 최근 10년간 도서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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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의 광주와 그 이후의 시간을 그린 소설이다. 작가는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1980년 당시 참혹하게 짓밟혔던 항쟁 과정,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을 시적인 문체로 형상화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예스24간 최근 10년간((2016.1.1~2025.4.20) 예스24 판매량 기준 베스트셀러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소년이 온다’는 노벨상 수상 이후 판매가 급증하며 10년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예스24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독자들에게 책의 경향을 소개하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판매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강의 다른 작품도 상위권에 올라 한강의 지명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당시 ‘15년간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라는 새 기록을 썼던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도 10위권에 진입해 한강의 책 3권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는 위력을 보였다.
2위는 2023년 출간된 ‘세이노의 가르침’이, 3위는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가 차지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소년이 온다’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 가장 많이 산 책에 올랐다”며 “한국 문학의 가치를 드높였을 뿐 아니라 소설이 독자들 삶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됐다.
예스24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독자들에게 책의 경향을 소개하고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판매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강의 다른 작품도 상위권에 올라 한강의 지명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당시 ‘15년간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라는 새 기록을 썼던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도 10위권에 진입해 한강의 책 3권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는 위력을 보였다.
예스24 관계자는 “‘소년이 온다’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 가장 많이 산 책에 올랐다”며 “한국 문학의 가치를 드높였을 뿐 아니라 소설이 독자들 삶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