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수 전남도의원 “흑성병 피해 배 재배농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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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전남도의원 “흑성병 피해 배 재배농가 대책 마련해야”
2024년 06월 10일(월) 16:10
최명수(민주, 나주 2) 전남도의원
검은별무늬병(흑성병)이 나주 배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1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명수(민주·나주 2) 도의원은 최근 흑성병이 발생한 나주시 왕곡면 배 과수 농가를 찾아가 실태를 파악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남도, 전남농업기술원, 나주시, 왕곡면장, 마한농협조합 관계자 등도 현장을 찾았다. 흑성병은 어린 잎이나 줄기, 과일에 그을음같은 반점이 생기는 병으로 감염되면 표면에 먹물 같은 검은색 무늬가 번져나가면서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

나주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전체 배 재배 면적(1699㏊)의 40% 가까이 흑성병이 발병하고 있지만 농작물재해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농민들 고민이 깊다는 게 최 의원 지적이다.

최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실에 맞도록 농작물재해보험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원 출입 시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당부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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