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코스 입소문 듣고 왔다 즐겁게 달리고 갑니다”
  전체메뉴
“명품코스 입소문 듣고 왔다 즐겁게 달리고 갑니다”
[제9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
전국서 700여 마라토너 참가
8㎞·16㎞·24㎞·단체전 경쟁
2024년 06월 02일(일) 19:45
광주일보사가 주최한 제9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가 2일 오전 화순군과 광주 동구를 잇는 너릿재 옛길 구간에서 열렸다. 장필수 광주일보 논설실장, 구복규 화순군수, 임택 광주 동구청장,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등 내빈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즐겁게 잘 달리고 돌아갑니다.”

광주일보가 주최한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 9번째 질주가 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화순과 광주 동구를 잇는 너릿재 옛길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00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석했다.

당초 500명을 대상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명품코스’와 수준 높은 대회 진행이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참가 문의가 쏟아졌고, 참가 폭을 넓혔다.

마라톤세상이 주관하고 화순군, 화순군의회, 광주 동구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8㎞, 16㎞, 24㎞ 등 3개 부문과 단체전 경쟁으로 전개됐다.

참가자들은 셀레브(옛 소아르갤러리) 입구에서 너릿재 옛길 주차장 반환지 4㎞ 코스를 왕복해 달리면서 그동안 준비했던 기량을 점검하고 선의의 경쟁도 펼쳤다.

24㎞ 코스에서는 이인식(광주 팀에이스)씨와 이산아(고성마라톤)씨가 각각 1시간 38분 09초, 2시간 03분37초82에 질주를 끝내면서 남녀 우승자가 됐다.

16㎞ 남녀우승컵은 이준혁(순천러닝크루)씨와 이현주(광주시 달리기교실)씨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1시간 3분 25초와 1시간 38분 09초 14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8㎞ 부문에서는 대전에서 찾은 심민국(30분41초25)씨와 정읍에서 온 김유순(38분7초84)씨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조를 구성해 경쟁을 펼친 24㎞ 단체전에서는 ‘목포러닝스쿨(MPRS)’ 소속의 신충섭·추은하·윤성호씨가 1시간 57분 59초의 기록을 합작하면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고즈넉한 너릿재 옛길을 가로지르며 여름 마라톤을 즐긴 참가자들은 ‘특별한 선물’에도 반색했다.

뜨거운 질주 뒤 열기를 식힐 수 있게 준비한 아이스크림과 너릿재 풍경을 담아 제작한 완주 메달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