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극장골’ 정지용·‘거미손’ 최봉진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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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의 정지용<사진>과 최봉진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합작한 정지용과 최봉진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용은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장식했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상대 진영으로 돌진한 그는 골키퍼 손정현을 마주하고 왼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골망을 흔들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이었다.
전남은 이 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2위(5승 3무 1패·승점 18)에 자리했다.
굳게 닫혀있던 상대의 골대를 뚫은 정지용과 함께 8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낸 골키퍼 최봉진이 베스트11이 됐다. 이날 김포는 16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전남을 공략했다. 이 중 8개는 유효슈팅으로 기록됐지만 모두 최봉진을 넘지 못했다.
한편 9라운드 MVP는 부산아이파크 페신의 차지가 됐다.
페신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장식하면서 부산의 3-2 역전승 주인공이 됐다.
전반 19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연 페신은 후반 4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승골까지 만들었다.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성남FC의 경기가 됐다.
이날 두 팀은 5골을 합작하면서 뜨거운 공방전을 벌였다. 1-0에서 역전을 허용했던 수원은 후반 3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5분 나온 이규성의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팀은 충남아산FC이다. 충남아산은 25일 안산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교원의 멀티골과 손준호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합작한 정지용과 최봉진이 나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용은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장식했다.
왼쪽에서 공을 몰고 상대 진영으로 돌진한 그는 골키퍼 손정현을 마주하고 왼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골망을 흔들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이었다.
굳게 닫혀있던 상대의 골대를 뚫은 정지용과 함께 8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낸 골키퍼 최봉진이 베스트11이 됐다. 이날 김포는 16개의 슈팅을 날리면서 전남을 공략했다. 이 중 8개는 유효슈팅으로 기록됐지만 모두 최봉진을 넘지 못했다.
한편 9라운드 MVP는 부산아이파크 페신의 차지가 됐다.
페신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장식하면서 부산의 3-2 역전승 주인공이 됐다.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성남FC의 경기가 됐다.
이날 두 팀은 5골을 합작하면서 뜨거운 공방전을 벌였다. 1-0에서 역전을 허용했던 수원은 후반 3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45분 나온 이규성의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팀은 충남아산FC이다. 충남아산은 25일 안산그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교원의 멀티골과 손준호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