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 유해란 LPGA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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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출신 유해란 LPGA ‘신인왕’
한국 선수 역대 14번째 영예
2023년 11월 13일(월) 20:35
유해란 /연합뉴스
영암 출신 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첫 승을 수확한 유해란은 신인왕 레이스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이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3위에 그쳐 남은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순천 출신 이정은 이후 올해 유해란이 4년 만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고, 2021년 패티 타와타나낏, 지난해 아타야 티띠꾼 등 태국 선수들이 최근 신인상을 휩쓸었다.

한국 선수의 역대 신인상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에 이어 유해란이 14번째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가 차지했다. 부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렸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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