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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전국 최고의 친환경·치유 도시 만들겠다”
‘4+α(알파)권역’ 사업·산권역·섬진강…머무는 관광 르네상스 실현
지리산 케이블카 지자체장들과 소통…탄소중립 청정 으뜸도시
2022년 09월 04일(일) 18:40
재선에 성공한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 2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 위기와 섬진강 수해를 극복하며 군민들이 보여주신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낼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핵심 비전으로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유기농업·치유산업 선도도시 도약, 체류형 관광산업 발전,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4대 권역별 사업을 임기 내에 마무리하는 등 민선 7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민선 8기에는 이를 완성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군민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며 “군민과 함께 당당하고 강한 구례를 만들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선 8기 역점시책을 들면?

▲ 우리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비롯한 천혜의 생태자원과 더불어 화엄사, 천은사를 비롯한 불교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전남 5대 관광도시 중 하나이다. 이러한 비교우위 자원을 미래 발전을 위한 지렛대로 삼고, 생태관광과 친환경 유기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겠다. 민선 8기 10대 프로젝트로 구례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과 오산권역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 인구감소 대응, 인구활력 프로젝트 추진, 미래지향적 농업 생태계 확장, 구례 관광르네상스 추진, 농촌마을 생활권 활성화 사업추진, 전국 최고 귀농귀촌 전원도시 조성, 탄소중립 청정 으뜸도시 실현, 미래성장 SOC 건립을 잡았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노약자가 안전한 도시를 추구한다고 했는데.

▲ 민선 8기에는 친환경유기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를 치유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구례자연드림 치유·힐링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51만1000㎡ 부지에 422억원을 투자해 치유산업단지를 만들 것이다. 청년일자리 2000개를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더욱 두텁게 강화할 것이다. 노인들의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를 육성해 불편 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공공의료기관에서 본인부담금 면제를 추진하는 어르신 병원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 노약자·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 받을 것이다.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어떻게 돼가나?

▲ 지리산 국립공원 환경을 보호하고 침체한 내륙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 케이블카를 추진 중이다. 2012년 지리산 삭도 시범사업을 환경부에 신청했으나 지리산권 4개 시·군 1개 노선 합의를 사유로 조건부 부결됐다. 이후 케이블카 설치 염원 범군민 서명운동, 지리산 국립공원계획 변경 및 기본설계 보완용역 등을 거쳐 2021년 11월 환경부에 지리산 국립공원 삭도시범사업 보완신청을 했으나 올해 6월 같은 사유로 반려처분을 받았다. 환경부가 반려 사유로 내건 4개 시·군 1개 노선 합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지난 7월 산청군수와 면담을 시작으로 함양, 남원 지자체장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방안을 찾겠다. 또 환경부와도 지속 소통하여 지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 민선 7기 주요 사업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 민선 7기 구례군은 구례읍·섬진강·화엄사·지리산온천 4대 권역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4+α(알파)권역’ 사업을 가다듬었다. 이 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각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민선 8기에는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온 4대 권역별 사업과 오산 케이블카·사계절 스키장 등 대규모 관광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소비·체험·힐링 관광을 모토로 머물다 가는 관광 르네상스를 실현할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오산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 화엄사권역 관광 르네상스사업, 지리산온천지구 민간자본 유치 등이 있다. 현재 많은 관광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광역권 연계사업을 가다듬어 전남도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 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재임하게 됐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민선 7기 코로나19 팬데믹과 섬진강 수해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어느 도시민보다 연대하고 협력하는 우리 군민들의 모습에서 강인한 저력을 온 몸으로 느꼈다. 민선 8기에도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고물가와 고금리,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 군민들께서 저를 다시 선택해 주신 것은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이 위기들을 극복해나가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치유산업 선도도시 도약, 머물다 가는 관광도시 조성,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우리 구례가 새로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