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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이곳이 관심 선거구] <3>광주 북구갑
민주당 원팀이냐 현역프리미엄이냐
민주당 조오섭 지역내 지지기반 탄탄
무소속 김경진 의정활동·지역구 관리 병행
범기철·이승남·박현두도 출사표
광주역 개발·각화시장 이전 최대 이슈
2020년 04월 02일(목) 00:00
광주 북구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조직력과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무소속 간 대결이 치열하다. 지역 현안인 광주역 개발·각화시장 이전 등이 주요 공약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조오섭 후보, 미래통합당 범기철 후보,정의당 이승남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 무소속 김경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조 후보는 재선 시의원을 지내 지역구 내 지지기반이 탄탄하다는 게 강점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근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실무도 쌓았다. 그는 “이번 총선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202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어받아 민주당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이란 미명하에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이 재결집해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도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피해를 입은 특수고용직 생계비 지원에 택시 종사자들도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여론의 발’ 역할을 하는 택시 종사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조 후보는 “지하철, 버스업종은 광주시가 공사공단 전출금, 준공영제 등으로 적자를 보존받기 때문에 코로나19 피해도 상쇄시킬 수 있지만 택시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대중교통의 한 축을 맡아 매일 방역활동을 병행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는 택시업종에 대한 지원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북구 발전의 ‘뇌관’인 광주역 행정문화경제복합 신도시 개발 ▲4차산업 교육 허브 도시 구축 ▲자연과학고 유후부지에 교육연구정보원 이전 및 4차산업 진로지원센터 신설 ▲일신방직, 전남방직 이전부지 개발 및 도시재생 ▲동광주 IC폐도부지, 자연생태공원 조성 ▲말바우시장 현대화와 현안 과제 해결 ▲광주호 호수생태원 역사문화생태벨트 조성 ▲옛 광주교도소, 5·18 사적지 역사적 의미 복원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부지개발 ▲방공포대 이전 등이 있다.

김경진 후보는 민주평화당 탈당 이후 민생당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검찰 출신으로,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해 우병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상대로 한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질타로 ‘국민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의정활동 뿐 아니라 그동안 지역구 관리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최근엔 매일 지역구를 돌며 청소 등을 통해 유권자를 만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회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특정당에 소속되기보다는 ‘사람 김경진’ 그 자체로 주민 여러분의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3수 끝에 국회의원이 되어 지난 임기동안 하루하루가 매우 소중했다”며 “그동안 광주 북구의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섰고, 우리나라의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신명나게 일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광주와 전남 지역 대학교수 20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를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인공지능 수도’ 광주 건설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 500여개 육성 ▲광주역 일대 개발·활성화 ▲무등산·광주호 일대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및 일대 공공개발 ▲말바우시장 관광개발 및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미래통합당 범기철 후보는 호남의병연구원장 지냈고,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내걸었다.

정의당 이승남 후보는 “진보적 가치를 대변하는 정의당을 광주시민의 소중한 정치적 대안으로 만들고자 한다. 민주당의 한계를 비판하는 것을 넘어 바르고 좋은 대안을 제시하여 광주 정치의 미래를 책임지는 세력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은 ▲동일노동 동일임금법 제정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기초연금 월 50만원 인상 및 대상 확대 ▲2035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및 2050년 탄소 Zero화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등이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는 18세 이상 국민배당금 매달 150만원 평생 지급 등의 공약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