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골목상권에 활력을…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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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골목상권에 활력을…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동구, 충장로서 물품 구입시 환급
광산구, 11월까지 ‘천원 페이백’행사
2025년 06월 11일(수) 22:00
광주시 지자체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환급 행사’를 벌이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 활동이 줄어들면서 지역 상권이 침체하고 있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각 자치구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소비 환급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 동구는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충장로 일대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시내로 와우(WOW)’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충장 상권의 유동 인구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충장로 일원 상가에서 2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1인당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충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인 ‘충장 라온 페스타’와 연계해 이뤄진다.

‘MZ:라온다’의 개막식인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 ‘가족:라온다’ 행사 기간인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동구는 해당 행사들을 통해 지역 유동 인구 증가와 상점가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광산구도 오는 11월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소비 환급 행사 ‘천원 페이백’을 시행한다.

이 행사는 광산구가 추진 중인 ‘천원 더(The) 가치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서 시행된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계경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천원거리, 천원한끼, 천원반찬, 천원택시, 천원병원동행 등 12가지 사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광산구는 광산구 지역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를 하면, 그 금액의 10%를 환급해 줄 계획이다. 환급은 매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인당 월 최소 1000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12월에는 누적 사용 금액이 5만원 이상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광산구에 등록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6개 전통시장과 1개 상점가, 32개 골목형 상점가 등에 있는 가게 2000여곳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관련 앱을 통해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이번 행사로 시민들은 쏠쏠한 혜택을 받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소비 촉진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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