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첫 추경예산 480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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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첫 추경예산 4807억원 편성
민생회복·미래산업에 중점
“지역경제 회복위해 신속 집행”
2025년 06월 12일(목) 19:52
광주시가 올해 첫 추경예산으로 총 4807억원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12일 광주시의회에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기존 본예산(7조 6043억원)에 6.3%가 추가돼 총 8조 850억원에 달한다. 일반회계 6조 6690억원, 특별회계 1조 4160억원으로 기정 회계보다 각각 6.5%, 5.4%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3623억원(상·하수도사업)과 기타 특별회계 1조 537억원(의료급여기금, 도시철도사업, 소방,중소기업 육성기금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 추경안은 6월 23일 열리는 제 33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 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회복과 미래산업 예산 등이 대폭 반영됐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여기에 광주시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 고용을 확대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광주시 통합돌봄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광주시는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세입 증가분 확보와 세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추가 재원도 확보했다.

5%대에 달하는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전환해 차환을 통해 재정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했다. 광주시는 평균 금리 3%대 지방채 2155억원을, 2%대 저금리로 차환함으로써 총 381억원의 이자 비용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시 추경, 시민 삶 살피고 미래 준비 전략적 재정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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