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 개통 2027년으로 연기될 듯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 시점이 2027년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32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도시철도건설본부 결산 심사에서 오영걸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공정 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수기(광산구 5선거구)광주시의원이 “1단계 완공·개통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사실상 개통시점 연장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 본부장은 “도시철도 공정은 혼합적이며, 선행공정이 후속공정에 미치영향이 다분해 명확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6월안에 도시철도 공사 진행 완료시점과 개통시기를 시민들께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공정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진단, 남아있는 공정, 예상 위험 요소 파악과 대응 방안 등의 종합적인 공정관리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 완전 복구 시기를 섣불리 약속했다가 일정이 지연되면 행정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것이 이유다.
당초 2025년 말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2026년 12월 개통할 계획이었던 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 하다는 설명이다.
공사 도중 설계 변경이 불가피할 정도의 다수 지하 암반이 발견되고, 지하철 공사 관련 민원이 지속해 발생하면서 공사가 지연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32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도시철도건설본부 결산 심사에서 오영걸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공정 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수기(광산구 5선거구)광주시의원이 “1단계 완공·개통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사실상 개통시점 연장을 시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사 도중 설계 변경이 불가피할 정도의 다수 지하 암반이 발견되고, 지하철 공사 관련 민원이 지속해 발생하면서 공사가 지연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