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신방직 개발시 ‘교통지옥’ ...광천사거리 지하차도 개설 필요
광주 북구, 연구용역 보고서…운암사거리 교차로 입체화 의견도
광주의 대표적 교통 체증 지역인 광천사거리에 지하차도를 개설해야 한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 북구는 29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광주시 북구임동 전남·일신방직부지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광천사거리 일대에 광천동 재개발사업,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및 신세계 복합문화시설 개발사업 등 여러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진데 따른 교통소통대책으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안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광천사거리 교차로의 교통량은 오전에 시간당 8348대, 오후에 시간당 7946대이며 1일 12만 5100대 수준이다.
현재 광천사거리의 교차로 서비스 수준은 A~F 등급 중 최하 수준인 F등급이다. F등급은 교통량이 구간 용량을 넘어서 차량이 자주 멈추는 등 도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강제류·와해상태’를 가리킨다.
향후 광천사거리 일대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서비스 수준은 F등급 중에서도 가장 혼잡이 심한 FFF등급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FFF등급은 차량이 전방 신호 교차로를 통과하는 데 3주기 이상이 걸리는 심각한 정체 상황을 뜻한다.
연구진은 이에따라 교통소통대책으로 광천사거리 중 죽봉대로(남북측) 또는 무진대로(동서축)에 지하차도를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운암사거리 교차로 입체화 의견도 나왔다. 운암재개발사업, 전남·일신방직 개발사업 등이 이뤄지면 동서축 북문대로의 교통 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운암교차로를 입체 통과하는 양방향 2차로 고가차도를 개설하고 동서축 북문대로 상 운암교차로를 입체 통과하는 양방향 2차로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북구는 지난 27일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에 교통 개선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북구 관계자는 “향후 개발이 이뤄질수록 교통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대비해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시 북구는 29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광주시 북구임동 전남·일신방직부지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광천사거리 일대에 광천동 재개발사업,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및 신세계 복합문화시설 개발사업 등 여러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진데 따른 교통소통대책으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안을 제안했다.
현재 광천사거리의 교차로 서비스 수준은 A~F 등급 중 최하 수준인 F등급이다. F등급은 교통량이 구간 용량을 넘어서 차량이 자주 멈추는 등 도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강제류·와해상태’를 가리킨다.
향후 광천사거리 일대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될 경우, 서비스 수준은 F등급 중에서도 가장 혼잡이 심한 FFF등급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FFF등급은 차량이 전방 신호 교차로를 통과하는 데 3주기 이상이 걸리는 심각한 정체 상황을 뜻한다.
운암사거리 교차로 입체화 의견도 나왔다. 운암재개발사업, 전남·일신방직 개발사업 등이 이뤄지면 동서축 북문대로의 교통 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운암교차로를 입체 통과하는 양방향 2차로 고가차도를 개설하고 동서축 북문대로 상 운암교차로를 입체 통과하는 양방향 2차로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북구는 지난 27일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에 교통 개선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북구 관계자는 “향후 개발이 이뤄질수록 교통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대비해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