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보의 의존 의료정책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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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보의 의존 의료정책 변해야 한다
전남도, 관계기관과 공보의 감소 대책 논의…비대면·순회 진료 등
2025년 04월 29일(화) 18:35
전남도가 공중보건의사 감소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179명으로 매년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전남지역 공보의는 지난 2010년 474명에서 368명(2015년)→331명(2020년)→179명(2025년) 등으로 지난 15년간 62.2%가 감소했다.

전남도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의 경우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의 의대 입학 증가, 현역병(18개월)의 2배인 공중보건의사(36개월) 복무기간 등을 고려해 공보의 대신, 의대 재학 중 현역 군 복무를 마치는 의대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남의 경우 전국 공중보건의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배치되고 있지만 인구감소와 노인인구 증가, 개원의 증가 등 지역사회 환경 변화 등으로 기존 공중보건의사에 의존해온 1차의료 정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전남도가 이날 지역의료계와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대안 정책과제 의견을 논의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전남도는 미배치 보건기관(보건지소) 비대면 진료, 순회진료 등 단기 대책, 공중보건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의 취약지 1차의료 사례 등을 집중 논의 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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