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추 기대’ 전남 가을배추 생산량 17% 늘었다
37만4618t으로 전국 생산량 27.7% 차지
![]() 올해 전남 가을배추 생산량은 37만4618t으로, 1년 전보다 16.9%(5만4168t) 증가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
여름 배추 가격이 뛰면서 올해 전남지역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가을배추·무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남 가을배추 생산량은 37만4618t으로, 1년 전보다 16.9%(5만4168t) 증가했다.
전남 가을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27.7%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다. 전국 생산량은 전년보다 17.9%(20만4881t) 증가한 135만2346t으로 집계됐다.
전남에 이어 충북 생산량이 17만7035t으로 뒤를 이었고, 경북(17만5446t), 전북(14만8019t), 강원(14만6649t) 등 순이었다.
광주 생산량은 4468t으로, 1년 전보다 7.4%(306t) 증가했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두 자릿수’ 증가한 건 정식기인 7~9월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재배면적이 늘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올해 배추 정식기 1㎏ 도매가격은 2300원으로, 1년 전(1040원)보다 121.2% 뛰었다.
또 배추 포기가 형성되는 9~10월을 뜻하는 결구기에 기온 상황이 좋아서 10a(1000㎡)당 생산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전남 10a당 생산량은 전년보다 14.7%(1458㎏) 늘어난 1만1391㎏으로, 전국 10a당 생산량 증가율(12.7%)을 웃돌았다.
전국 생산량 5분의 1을 차지하는 전남 가을무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 올해 전남 가을무 생산량은 9만8434t으로, 1년 전보다 29.7%(2만2546t) 증가했다.
전국 가을무 생산량은 전년보다 11.1%(4만8268t) 증가한 48만3819t으로 조사됐다.
무 역시 정식기에 가격이 오르면서 전남 재배면적은 1071㏊로, 전년보다 10.5%(102㏊) 증가했다.
정식기인 7~9월 무 도매가격은 지난해 ㎏당 620원에서 올해 1311원으로 111.5%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가을배추·무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남 가을배추 생산량은 37만4618t으로, 1년 전보다 16.9%(5만4168t) 증가했다.
전남 가을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27.7%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다. 전국 생산량은 전년보다 17.9%(20만4881t) 증가한 135만2346t으로 집계됐다.
광주 생산량은 4468t으로, 1년 전보다 7.4%(306t) 증가했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두 자릿수’ 증가한 건 정식기인 7~9월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재배면적이 늘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올해 배추 정식기 1㎏ 도매가격은 2300원으로, 1년 전(1040원)보다 121.2% 뛰었다.
또 배추 포기가 형성되는 9~10월을 뜻하는 결구기에 기온 상황이 좋아서 10a(1000㎡)당 생산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전남 10a당 생산량은 전년보다 14.7%(1458㎏) 늘어난 1만1391㎏으로, 전국 10a당 생산량 증가율(12.7%)을 웃돌았다.
전국 가을무 생산량은 전년보다 11.1%(4만8268t) 증가한 48만3819t으로 조사됐다.
무 역시 정식기에 가격이 오르면서 전남 재배면적은 1071㏊로, 전년보다 10.5%(102㏊) 증가했다.
정식기인 7~9월 무 도매가격은 지난해 ㎏당 620원에서 올해 1311원으로 111.5%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