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민간인 희생 진실규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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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민간인 희생 진실규명’ 속도
진실화해위와 협약…‘희생자 증언채록 발간사업’ 추진
2022년 04월 06일(수) 19:20
신안군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와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협약은 진실화해위원회에서 보고서 작성,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신안군은 원활한 공동수행을 위해 현지조사 및 예산·인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 해에는 ‘신안군 희생자 증언채록 발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증언 채록 지자체 공동수행사업은 한국전쟁 전후 집단희생 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에 대해 1차 사료가 되는 증언을 생산·수집하기 위해 추진된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과거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자 2020년 재출범했다.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임자도 직권조사 1300건 추진해 의미 있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유족의 명예회복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진실화해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아픔을 극복하고 우리 군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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