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신의도 올리브 섬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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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의도 올리브 섬으로 만든다
적합품종 선발 재배단지 조성
가공품·체험·관광상품 개발
6차산업 기틀 마련…소득 창출
2021년 11월 03일(수) 18:30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내에 심어진 올리브. <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신의도에 ‘신의 선물’ 올리브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리브는 지중해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열대 작목으로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올리브를 요리재료로 사용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장수식단으로 알려지고, 채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올리브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안군은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해 온난한 기후를 지니고 있어 아열대 작목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올리브 섬 조성 예정지인 신의면은 세계 최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지로 올리브 절임, 된장, 고추장 등 가공품 개발을 통한 농촌융복합산업단지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 인권과 평화의 섬 하의면과 연도교로 연결돼 있고, 섬 전체를 둘러싼 아름다운 해변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을 느끼고 여행과 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내에 올리브를 심어 지역적응성 실험을 통해 신안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 중이다.

앞으로 올리브 생산단지 조성, 육묘장 신축, 지역적응 실증시험포 확대 조성 등을 통해 올리브 섬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새 소득작물인 ‘신의 선물’ 올리브 섬 조성으로 침체한 농업농촌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가공품 및 체험·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6차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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