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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도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박물관’ 개관
전세계 1만1000여점 표본·작품 전시
‘1004 뮤지엄파크’볼거리 다양해져
2020년 08월 12일(수) 18:10
신안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조개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이 국내 최대 조개·고둥 전문 박물관을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 개관했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개관한 세계조개박물관은 건축면적 975㎡(135평)의 백합조개를 닮은 건물에 바다생명체를 탐험하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곳은 전세계 1만1000여 점의 신비한 조개·고둥 표본과 조개공예 작품이 전시돼 교육·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관은 2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1관에는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 세계에서 제일 큰 오스트리안트럼펫고둥, 기원전부터 화폐로 쓰였던 개오지고둥 등 신비하고 화려한 조개와 고둥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2관은 ‘인류와 조개고둥’을 주제로 선사시대 패총에서부터 현대의 조개공예까지 인류와의 인연을 흥미롭게 연출했으며,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박물관 개관에는 조개·고둥 표본 7735점을 기증한 임양수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장의 도움이 컸다.

임 관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군의 갯벌생태계 보호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명받아 자신이 소유한 전시물 중 조개·고둥 표본 대다수를 신안군에 기증했다.

신안군은 그의 공로를 기리며 감사패와 명예관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세계조개박물관 개관으로 ‘1004 뮤지엄파크’에는 바다휴양숲공원, 1004섬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신안새우란전시관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가 제공하게 됐다. 1004뮤지엄파크는 지난 11일부터 성인 기준 1만원의 입장료를 받고, 특별홍보기간에는 입장료 일부를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