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 학대했지”···지인 찾아가 흉기로 찌른 20대 중국인 긴급체포
2025년 12월 19일(금) 10:01
 <광주광산경찰서> |
자신의 강아지를 학대했다고 생각해 지인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은 중국 국적의 2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중국인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후 밖으로 나와 인근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의식은 돌아왔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후 7시 50분께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A씨의 집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강아지가 피를 흘리고 있자 유일하게 집을 아는 B씨가 벌인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건설 노동자로 일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광주광산경찰은 중국 국적의 2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중국인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후 7시 50분께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A씨의 집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강아지가 피를 흘리고 있자 유일하게 집을 아는 B씨가 벌인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건설 노동자로 일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