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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유치
2020년부터 3년간 200억 투입…‘블루 바이오’ 추진 탄력
2019년 10월 14일(월) 04:50
전남도가 산림청의 ‘2020년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바이오’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림바이오 거점단지 조성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와 연계된 사업이다. 산림비즈니스센터, 종자·양묘 기술센터, 대규모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200억원이 투입되는 국비 사업이다. 국비가 130억원, 도비가 70억원 투자된다.

사업 대상지가 전남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전남도의 새 천 년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해 바이오산업 분야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나주 소재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100억원을 들여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50억원을 들여 최첨단시설을 갖춘 종자 양묘기술센터와 스마트시설을 갖춘 온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50억원을 들여 해남과 완도 2곳에 6ha 규모에 양묘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 전남지역 임업후계협회 등 5개 임업단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임업인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또 전남지역 유관 연구기관인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식품산업연구센터, 한국한의학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해 산림자원 소재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식의약 등 산림바이오 소재 제품 개발에 필요한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가에 재배기술교육을 함으로써 수요-공급 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박봉순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바이오 거점단지가 조성되면 임업인이 필요로 하는 교육, 가공, 산업화 등 지역 임산업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 임업인, 기업 종사자 등 직접고용 효과는 약 600명, 향후 10년간 간접고용 효과는 2만여 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